스크린골프는 이제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 실전 골프에 가까운 훈련 도구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두 브랜드가 바로 ‘골프존’과 ‘프렌즈스크린’인데요. 각 브랜드는 고유의 시스템과 강점을 가지고 있어 이용자의 취향이나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프존과 프렌즈스크린의 기능을 중심으로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여 어떤 점이 다른지, 어떤 상황에서 더 적합한지를 살펴보겠골
골프존의 주요 기능과 장점
골프존은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의 1세대 브랜드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자랑합니다.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정교한 센서 시스템입니다. 골프존의 최신 모델인 ‘투비전 플러스’는 실시간 트래킹과 고해상도 그래픽을 제공하며, 실제 골프장의 환경을 거의 그대로 구현해냅니다. 또한 퍼팅의 정밀도, 클럽 헤드의 궤도, 볼의 스핀까지 감지해 고급 골퍼에게도 충분한 만족도를 제공합니다. 또한 전국 골프존 매장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온라인 라운딩’이나 대회 참가 기능도 지원합니다. 예약 시스템도 간편하며,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가격이 다소 높다는 점입니다. 1시간 기준 요금이 프렌즈스크린보다 10~20% 가량 높은 경우가 많고, 대기시간이 긴 매장도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일부 사용자들은 인터페이스가 복잡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프렌즈스크린의 특징과 강점
프렌즈스크린은 카카오 VX가 만든 브랜드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유쾌한 UI와 접근성이 장점입니다. 프렌즈스크린은 비교적 최근에 등장했지만, 빠르게 점유율을 넓히며 골프존의 대항마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장 큰 강점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빠른 게임 진행입니다. 프렌즈스크린은 ‘원샷 원홀’ 기능을 통해 간편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UI 자체가 직관적이라 골린이(골프 초보)에게 매우 적합합니다. 또한 카카오 계정 연동으로 예약, 점수 기록, 통계 분석이 편리하며, 모바일 앱을 통해 라운딩 기록 확인이나 연습 리포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프렌즈스크린은 가격 경쟁력도 뛰어납니다. 동일 시간당 평균 요금이 골프존보다 저렴하고, 프로모션이나 할인 이벤트가 자주 있어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센서 정밀도가 골프존에 비해 약간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퍼팅 정확도나 고급 기능에서는 아직 개선이 필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스크린골프 선택 시 고려할 요소
골프존과 프렌즈스크린 모두 훌륭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어떤 목적이냐에 따라 선택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전 감각을 기르거나 대회에 대비한 연습이 목적이라면 정밀 센서와 다양한 코스가 장점인 골프존이 적합합니다. 특히 상급자나 정기적으로 연습하는 골퍼에게는 최고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반대로 친구들과의 가벼운 라운딩이나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가 활동이라면 프렌즈스크린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사용이 간편하고 UI가 친숙하며, 카카오 기반의 연동성 덕분에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비용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데, 자주 이용해야 하는 사용자라면 할인 이벤트와 저렴한 요금제를 갖춘 프렌즈스크린이 장기적으로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결론
골프존은 고급 기능과 실제감이 뛰어난 시스템으로 상급자에게 최적화되어 있고, 프렌즈스크린은 접근성과 가성비가 뛰어난 스크린골프 브랜드입니다. 각자의 목적과 스타일에 따라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실제 방문 전에는 가까운 매장 정보를 확인하고,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